전북도교육청이 학교운동부 투명성 확보에 나선다.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공부하는 학생선수 육성을 위해 학생선수 학습권 보장제 도입을 통한 학교운동부 정상화에 기여하고, 학교운동부 해외 전지훈련 방법을 개선해 전지훈련 시 초·중학교는 교육지원청에, 고등학교는 도교육청에 사전·사후 보고하고 관련 내용을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음성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금품수수, 향응제공 등의 학교 운동부 관련 비리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투명한 학교 운동부 운영 집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학생선수 인권보호 및 학교운동부지도자에 대한 처우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선수 육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도교육청은 학교운동부의 투명성 확보 및 안정적인 학교운동부지도자 지원을 통해 우수 선수 육성에 적극 지원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교육 풍토 조성 및 모두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학교운동부 운영을 바탕으로 학교운동부 청렴문화를 확산시키고 학생·학부모·학교운동부 관계자 모두에게 만족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와 관련해 이날 도교육청 2층 대강당에서 학교운동부 육성 학교장 및 지도교사, 학부모 대표, 교육지원청 체육업무담당 장학사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학년도 학교운동부 관련자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학생선수가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학교운동부의 비리근절을 통해 2015학년도 학교운동부 운영의 신뢰와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실시됐다.
윤복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