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마을 아트홀, 다음달 3일까지
정읍을 연고로 하는 지역 극단 우리아트 컴퍼니가 2015년 새 봄을 맞아 전주 한옥마을 아트홀에서 정기공연을 펼친다.
7일 한옥마을 아트홀에 따르면 우리아트 컴퍼니가 5월 3일까지 닐 사이먼의 ‘굿 닥터’를 각색한 ‘선물’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창작극 및 청소년극을 주로 다뤘던 전작들에 비해 소재의 다양성을 보강하고 극장의 특수성을 고려해 보다 보편적이고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번역극 ‘굿닥터’를 각색했다.
미국의 유명 희곡작가 닐 사이먼이 러시아 극작가 안톤 체홉의 칼럼을 원작으로 해 쓴 옴니버스 극 ‘굿닥터’는 국내에서 닐 사이먼의 작품 중 연극과 뮤지컬로 가장 많이 각색, 공연됐다.
평범한 사람들이 안타까운 상황 속에서 벌이는 해프닝을 따듯하고 위트 있게 풀어내어 관객들로 하여금 유쾌한 웃음을 짓게 만드는 작품이다.
원작에서는 안톤 체홉을 모델로 한 작가가 10개의 에피소드를 관객에게 들려주는데 이 중 치과의사, 물에 빠진 사나이(건달), 유혹, 생일선물 등 4개의 에피소드를 각색해 ‘선물’이라는 제목으로 선보인다.
관람료는 전석 2만원이며 평일 오후 7시 30분, 토 오후 3시, 7시, 일 오후 3시에 진행된다.
예매는 홍지서림과 카카오톡(ID: play1033)으로 하면 된다. 문의 070-4202-2814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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