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민일보 제12대 김택수 대표이사 회장 취임식이 2일 오전 11시 6층 대회의실에서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취임식은 제12대 이사회로 구성된 이사와 감사를 소개하는 것을 시작으로, 내빈소개, (재)경초장학재단 장학증서와 공로패 수여, 취임사, 축하케익 커팅,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택수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가슴 깊숙한 곳에서부터 여러 감정이 복받쳐 새로운 길을 가야한다는 설렘보다 광대한 중압감이 가슴을 짓누르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어진 책무를 다하고, 당당하게 힘든 길을 갈 것임을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과 약속하겠다”고 선언했다.
김 회장은 또 “오늘의 취임식은 바로 전북도민일보 비상경영선포식이며, 모두 하나가 되어 서로를 지원하고 함께 한 길로 가며 그야말로 공동의 위기의식을 느껴야 할 때”라고 강조하며, “줄일 것은 줄이고, 속도를 내야 할 것은 속도를 내면서 우리의 경쟁력을 높여가자”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위기와 싸워 이기기 위해서는 직원들의 단합이 가장 중요한데, 물방울이 서로 떨어져 있으면 어떠한 힘도 발휘할 수 없지만 직원들의 단합은 바로 도민일보의 힘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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