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선자(36, 검산동)씨는 “서로 나누며 산다는 게 참 행복합니다” 후원금을 전달하며 수줍게 말했다.
이번 후원금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취약계층 어머니들이 지난해 11월 7일 작은 바자회를 개최하고 그 수익금으로 생긴 150만원을 드림스타트아동을 위해 사용해 달라고 기탁했다.
바자회를 개최한 어머니들은 김제시 드림스타트에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취업 지원을 위해 ‘비즈공예 전문강사 양성반 ’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7명이다.
박효기 담당은 “사회의 지원을 받아 자립할 기회를 가졌고, 그에 대한 사회의 기대에 호응 하며 바쁘게 열심히 살아가면서, 받은 것을 다시 사회에 환원하고자 하는 작은 마음들이 모인 것이라 의미가 더 크다”고 말했다.
이날 후원금 전달이 이어 여우솜씨(대표 송현심) 100만원, 김제 언어 치료실(대표 이은주) 70만원을 후원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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