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원장 박호성)이 지난 1월 16일 국악연주단 신임 예술감독에 지기학(51)씨를 임명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지기학 신임예술감독은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이수자로 1997년부터 국립민속국악원 단원으로 재직하며 판소리와 창극 공연 등 다수 작품에 출연했고 2011년 창극단 악장을 역임한바 있다.
국악원 관계자는 “신임 예술감독의 임명으로 국악연주단(창극단, 기악단, 무용단)의 공연 운영력을 높이고 예술성을 토대로 민속음악의 정통성 강화 및 계승은 물론 새로운 문화유산을 창출하는 기관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기학 예술감독은 “주요 공연의 배역선발 오디션을 실시하고 단원기량 향상을 위한 독연무대를 적극 추진하겠다”며 “창조적 계승의 주체가 될 수 있는 국악연주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해정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