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악 등 5개 지회, 180명 구성…초대 회장엔 국중하씨 취임
완주 예술문화의 총 본산이 될 사단법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완주지회(완주예총)가 29일 완주군청 문화강좌실에서 박성일 완주군수를 비롯한 귀빈, 관내 문화예술계 인사,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식과 국중하 회장 취임식을 열고 본격 출범했다.
완주예총은 국악·문인·사진·음악·연극 등 5개 지회, 180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창립을 계기로 올해 제54회 전라예술제를 완주에 유치하고 완주예술제와 문화투어, 예술지 발간, 예술상, 와일드푸드축제 예술체험장 운영 등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사업들을 추진할 방침이다.
완주예총은 앞으로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힘을 보태는 등 문화예술은 물론 완주의 정체성 확립, 자존심 제고에 적잖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중하 초대회장은 “완주는 일찍이 권삼득 국창 등 걸출한 예술인들이 많이 배출된 고장으로 경제발전과 함께 예술문화의 융성이 시급하다”며 “모두가 힘을 모아 완주군을 예술문화가 강물처럼 넘치는 고장을 만들자”고 말했다.
박성일 군수는 축사를 통해 “발전가능성이 무한한 10만 자족도시로 문화융성을 통해 완주가 진정 완전한 고장이 될 것”이라며 “문화예술을 마음껏 향유하고 문화로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창조활동과 디딤돌 역할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완주=서병선기자·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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