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공연작품 제작 등 기본 방향 제시
도립국악원이 올해 운영철학을 ‘화통여민락(和通與民樂)’으로 설정했다.
18일 도립국악원에 따르면 새해 운영철학은 ‘화이부동(和而不同)’과 ‘소통(疏通)’, ‘여민락(與民樂)’을 조합한 ‘화통여민락(和通與民樂)’으로 시대의 흐름에 부합하고 도민의 화합과 소통을 이루는 전북의 전통문화예술 확립이다.
즉 시대의 트렌드에 맞는 전통공연예술을 통해 도민들과 어울리고 공감하는 전북만의 전통문화예술을 만들자는 의미이다.
기본방향은 ▲국악의 대중화를 위해 세대가 공감하는 전통의 재창조 ▲명품화를 위한 전통과 현대가 융합된 브랜드 작품 육성 ▲세계화를 위한 세계적인 국악공연작품 제작이다.
이를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첫 번째, 도민 문화향유 증진을 위한 찾아가는 공연을 연간 70여회로 확대하고 예술단 정기공연의 공연 횟수를 현행 4회에서 7회로 확대하고자한다.
또한 예술단 기획레퍼토리 공연을 3회 신설해 대중적 공감대가 높은 레퍼토리를 개발 할 계획이다.
두 번째, 극본의 전국공모 추진과 공연성격별, 규모별 제작방식을 현대뮤지컬 방식을 도입하여 대중적 공감대를 확대하고 전북만의 색깔을 강조할 계획이다.
세 번째, 국악의 세계화를 위해 연간 2회 정도 추진하던 해외 공연을 연간 5회 정도 확대하고 국가공모사업에 적극 응모해 국비확보에도 노력할 예정이다.
박해정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