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을 무대로 절도를 일삼아 온 범인을 신속하게 검거한 김제경찰서 장선옥 경위와 배상구 경사 등 유공 경찰관들이 13일 오전 11시 김제경찰서를 불시에 방문한 홍성삼 전북경찰청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이날 표창을 수상한 장 경위와 배 경사 등은 김제시 만경읍에 있는 법당에 침입해 금품을 절취하는 등 서울과 대전, 전주, 군산 등 전국을 배회하며 일반주택가에서 새벽시간 대에 상습적으로 11회에 걸쳐 1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절도범을 검거한 공적을 세웠다.
이들 경찰관은 사건을 수사 중 CCTV에서 피의자의 인상착의에 대한 영상자료를 확보한 후 대중교통을 이용해 도주할 것을 예상하고 만경읍 버스정류장부근에서 잠복근무 중 10일 새벽 5시 피의자를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홍성삼 청장은 표창장 수여 후 직원들을 격려하고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 지역치안을 책임지는 스마트(SMART)한 경찰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김제=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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