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슬레이트 지붕의 석면 비산으로 건강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국비 등 3억3600만원을 투자해 한국환경공단에 위탁 처리하는 방식으로 슬레이트 지붕 100동을 철거·처리할 계획이다.
가구당 최대 336만원까지 슬레이트 철거와 폐석면 처리비용에 한해 지원되며, 사업 참여는 다음달 6일까지 건축물 소유지 관할 읍면동에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1급 발암물질이 함유된 슬레이트의 처리 지원사업은 시민 건강 보호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많은 시민의 사업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현편, 군산시는 지난해에도 슬레이트 처리 비용을 지원해 슬레이트 건축물 183동에 대해 처리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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