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의 내년 예산이 5638억원으로 확정됐다.
김제시의회(의장 정성주)는 18일 열린 186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5638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 의결과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 등을 처리하고 11월 19일부터 이날까지 30일간의 정례회 의사일정을 마감했다.
이번에 의결된 2015년도 김제시 예산은 일반회계와 기타특별회계 5538억원, 상수도공기업 특별회계 100억원 등으로 2014년도 5565억원보다 73억원이(1.3%)증가했다.
김제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사업의 효과성과 시민 복리증진을 최우선으로 심사해 32억원을 삭감하고 예비비로 증액 계상했다.
삭감된 주요 예산은 여성가족과 광역화장시설 주변마을 주민숙원사업비 10억원과 건설과 건설야적장 토지매입비 8억원, 농업정책과 딸기·토마토 육성사업 8억원 등이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일반회계와 기타특별회계 5936억원, 상수도공기업특별회계 129억원 등 2014년도 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승인했다.
김제시의회는 이날 2014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해 221건의 개선 및 요구사항을 집행부에 통보하고 처리결과를 의회에 보고할 것을 주문했다.
정성주 의장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예산집행과 동절기 안전관리대책 수립으로 시민들의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며 “새해에도 시민의 생각을 김제시의회의 생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김제=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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