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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2회 고창 미래포럼 선운사 법만 스님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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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2회 고창 미래포럼 선운사 법만 스님 초청
  • 임동갑 기자
  • 승인 2014.12.18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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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과 복지는 하나”

고창군(군수 박우정)은 지난 16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제92회 고창미래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미래포럼은 선운사 법만 주지스님을 특별 강사로 초청하여 “지역사회에서 선운사의 역할과 방향”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생사에 대한 고민으로 방황하던 법만 스님은 우연히 선운사에서 삶과 죽음이 하나임을 깨달았고, 복지가 있는 삶을 사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하며 강의를 시작했다.

법만 스님은 “수행과 복지는 하나이다. 복지는 선운사의 창건역사이며 창건정신이다”라고 말했다.

선운사를 창건한 검단선사께서 어려움에 처한 백성들에게 소금 만드는 법을 가르쳐서 중생사랑의 정신을 구현한 것이 사회복지이며, 오늘날 보은염의 복원을 통해 사찰뿐만이 아니라 지역주민에게도 혜택이 돌아가는 것이 복지정신이며, 선운사 창건정신의 계승이라고 설명했다.

불교의 사회적 역할과 나눔을 실천하여 지역과 사찰의 상생을 도모해야하고, 복지는 직접적인 재정지원뿐만 아니라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방향으로 나가야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법만 스님은 “선운사는 고창군민의 것이다. 지역주민과 함께 복지ㆍ문화 공동체로서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 고창군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관심을 가질 때 더욱 따뜻한 사회, 모두가 행복한 고창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고창=임동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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