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련, 군산~일본항로 운항선사 인센티브 지급
군산시는 17일 군산~대련 및 군산~일본 항로 운항 1주년을 맞아 운항선사인 동영해운(주)(대표이사 구돈회)에 선사운영비 2억원을 지원했다.
군산~대련 및 일본항로는 지난해 11월 개설돼 470TEU급(7,400톤급) 컨테이너 전용선이 금·일요일 주 2회 운항되고 있다.
이 항로를 운항하는 동영해운은 국내 컨테이너 중견선사인 남성해운의 관계사로 컨테이너선 12척을 운영하는 컨테이너 전용 선사이다.
동영해운은 지난 1년여간 군산항 컨테이너 전용부두(GCT)를 통해 냉동화물, 고지, 자동차 반제품, 목재, 곡물 등 총 7,274TEU의 물동량을 유치해 도내 기업체의 물류비 약 40억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이에 군산시는 컨테이너화물 유치 인센티브로 선사운영비 2억원을 지원했다.
군산시는 지난 2006년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컨테이너화물 유치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군산항을 이용해 컨테이너화물을 수출입하는 선사, 화주, 포워더 및 물류기업에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이날 인센티브 전달식에서 동영해운은 어린이 행복도시 군산건설을 위해 어린이와 청소년 돕기 성금으로 1천만원을 군산시에 기탁했다.
동영해운 구돈회 대표이사는 “군산~대련 및 일본항로의 안정화를 위한 군산시의 관심과 지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당연하며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꿋꿋이 생활하는 아이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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