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06 13:02 (월)
465억 규모 민간육종단지 조성공사 발주
상태바
465억 규모 민간육종단지 조성공사 발주
  • 신성용 기자
  • 승인 2014.11.26 17: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지역건설업체 참여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김제시 백산면 일원에 들어설 예정인 민간육종연구단지 조성공사가 발주돼 수주난에 허덕이고 있는 지역건설업계에 단비될 전망이다.

26일 김제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민간육종연구단지 건축공사를 비롯 전기, 통신, 소방공사 등 465억원 규모의 공사를 지역공동도급과 지역의무공동도급, 지역제한 입찰 등으로 발주했다.

건축공사의 경우 추정금액 391억여원에 등급별제한경쟁입찰을 적용해 4등급 대상공사로 발주됐으며 전북지역 건설업체와 40% 이상 공동도급을 권장하고 조달청 시설공사 적격심사세부기준에 의한 가산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전기공사는 추정금액 642665만원에 일반경쟁입찰이며 지역 전기공사업체와 49% 이상 의무공동도급을 적용했으며 대표사가 지역 업체라도 지역업체와 의무공동도급하도록 했다.

통신공사는 추정금액이 71269만여원으로 전북지역 통신공사업체만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제한입찰로 발주됐다. 추정금액이 24655만여원 규모인 소방공사도 지역제한입찰을 적용했다.

이번 민간육종연구단지 조성공사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지역공동도급을 적용하지 않아도 되는 데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김제시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지역 건설업체의 참여를 최대한 확대한 것이다.

이번 조성공사 입찰은 128~11일 오전 10시 입찰서 접수를 마감하고 같은 날 11시 개찰할 예정이다.

그러나 건축공사의 경우 지역업체와 공동도급이 의무가 아니라 권장사항으로 돼 있어 적격심사에서 만점을 받을 수 있는 업체들은 지역업체와의 공동도급 가능성이 낮아 실효성이 덜어지는 것으로 지적됐다.

김제시 관계자는 민간육종연구단지 조성공사의 지역업체 참여로 지역경제가 활성화가 기대된다앞으로 민간육종연구단지가 지역과 동반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개발해 고용창출 및 소득증대 등을 견인하는 효자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간육종연구단지 조성사업은 지난 829일 기획재정부가 당초 270억원에 불과한 예산을 803억원으로 증액했으며 이번 입찰을 통해 시공업체를 선정하고 내년 3월 공사를 시작, 20166월 준공 예정이다.

김제=신성용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만원의 행복! 전북투어버스 타고 누려요
  • 전주국제영화제 ‘전주포럼 2024: 생존을 넘어 번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