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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 김제부영3차 감정평가결과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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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 김제부영3차 감정평가결과 거부
  • 신성용 기자
  • 승인 2014.09.2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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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신풍동 부영3차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분양가 산정을 위해 실시한 감정평가 결과에 대해 부영이 이의를 제기, 재감정평가가 진행되고 있어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5일 김제시에 따르면 분양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부영3차 아파트에 대한 감정평가를 완료하고 이날까지 이의신청을 접수한 결과 지난 22일 부영주택이 이의제기해 재 감정평가를 추진한다.

그동안 부영주택측은 임차인총회 등 입주자들의 의사결정을 주시하며 감정평가 결과에 대해 적정성 여부를 검토했으나 평가가격이 적정하지 못한 것으로 결론을 내고 이의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제시는 다음 주 중 감정평가업체를 선정해 2차 감정평가작업을 추진하며 관련 비용은 부영주택이 부담한다.

임차인들은 감정평가결과에 대해 수용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지난 18일 임차인 총회를 열었으나 의견을 정리하지 못하고 이의신청 기간을 넘겨 사실상 1차 감정평가가격을 수용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이날 임차인 총회에서는 임차인들이 수용여부에 대한 찬반 양측과 임대유지 등 3가지 의견으로 나눠져 수용여부에 대한 의사를 결정하지 못했다.

부영주택의 이의제기로 재평가가격에 의해 분양가격을 산정하게 됐으나 임차인들과 부영주택의 입장이 크게 상반돼 분양추진에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부영3차 아파트에 대한 1차 감정평가결과 평균 감정평가액이 전용면적 49.8㎡(21평형) 7277만원, 59.9㎡(25평형) 8766만원으로 나왔다.

이 같은 감정평가액은 입주자들이 희망하는 25평형 기준 6700만원~7100만원보다 2000만원~1600만원이 비싼 것이지만 부영측이 수용을 거부해 임차인들과의 이견의 폭이 더욱 커지게 됐다.

분양가 산정지수인 자기자본이자율도 주택업체와 입주자들이 이견을 보이고 있다. 주택업체인 (주)부영주택은 국민은행 이자율을 기준으로 임대기간 동안 산술평균하자는 입장인데 반해 입주자들은 입주당시와 분양시점의 이자율만을 산술평균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분양가격은 감정평가액과 건설원가, 자지자본이자율을 합한 뒤 감가상각을 제외한 금액의 2분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부영주택과 입주자들은 지난 6월 20일 분양전환과 감정평가법인 선정을 협의하고 같은 달 23일 평가법인을 선정해 지난 8월 22일 감정평가 결과를 받았다.

김제=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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