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국악원(원장 윤석중)이 24일부터 30일까지 중국 강소성을 방문, 총 2회에 걸쳐 ‘우리춤 우리가락 세계로’를 공연한다고 22일 밝혔다.

전북도는 중국 강소성과 지난 1994년 10월 자매결연을 맺은 후 2010년부터 전통예술의 지속적인 교류를 위해 격년제 상호방문형식으로 자매결연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올해는 특히 강소성과 자매결연 20주년을 축하하는 기념공연으로, 천년의 역사를 가진 전라북도와 강소성 간의 전통예술의 화합을 통해 새로운 미래의 공동체 문화를 조성한다는 주제의식을 담은 ‘우리춤 우리가락 세계로’ 를 모토로 다채로운 공연을 펼친다.

한국무용을 중심으로 전통음악과 민요, 무용이 어우러지도록 창작한 공연으로 화궁(花宮)과 삼도설장구, 풍류장고, 도살풀이, 기검무, 성주풀이, 대동 2014 등 총 7개의 레퍼토리로 구성된다.

한편 이번 자매결연 20주년 기념행사 기간 동안에는 전북도립국악원의 ‘우리춤 우리가락 세계로’를 비롯해 전북태권도 시범공연과 전북미술작품전시 ‘전북특별전’, 전북도-강소성 축구 친선교류 등 다양한 기념행사가 진행된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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