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군35사단 105연대 김제대대 울타리 벽화작업
군 부대 울타리가 거리 미술관으로 변신했다.
부대가 주민들과 이질감을 해소하고 친근감을 조성하기 위해 사회단체와 손을 잡고 울타리에 벽화를 그려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 놓은 것이다.
21일 육군 35사단 105연대 김제대대에 따르면 대대장 공영철 중령은 부대와 마을의 이질감을 없애고 주민들과의 친근감을 조성하기 위해 ‘김제시 사회복지협의회’에 지원을 요청해 사회단체인 ‘밀알회’와 지난 7일 부대 울타리 벽화작업을 벌였다.
이날 벽화작업에는 엄마 손을 잡고 나온 꼬마 어린이부터 할아버지까지 밀알회 회원 50여명과 대대 장병들이 참여해 400미터에 달하는 울타리에 다양한 군 캐릭터와 아름다운 농촌 풍경 등을 완성했다.
김제시 사회복지협의회장 최병철(78세)씨는 “군인들과 함께 벽화작업을 해서 친근감이 느껴졌고 아들같은 군인들을 돕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제대대 김찬웅(22세) 상병은 “우리부대를 사랑과 관심을 가져주시는 주민들을 위해 김제지역을 더 책임감 있게 방위해야겠다”고 밝혔다.
김제=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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