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시민의장 수상자로 3개 분야에 3명을 선정했다.
18일 김제시에 따르면 17일 26명의 심사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김제시민의 장 수상자 선발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문화장 이윤복(67·한국국악협회김제지부장) △효열장 나화수(55· 신풍동) △체육장 장성복(34·양평군청씨름단) 등의 수상자를 선정하고 오는 10월 1일 지평선축제 개막식에서 시상한다.
김제시는 지난 8월 한 달 동안 문화장과 산업장, 공익장, 효열장, 체육장 등 5개 부문에 시민의 장 후보자 추천을 받은 결과 문화장 2명, 효열장 1명, 체육장 1명 등 4명의 후보다 접수됐다.
문화장 수상자 이윤복씨는 ‘김제우도 김제 풍물’교재를 발간해 국악의 체계적인 이론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전국농악대회와 전국학생사물놀이의 산파역을 맡았으며 전국학생사물놀이대회 수상훈격을 교육부장관상으로 격상시키는 등 국악발전에 공헌했다.
효열장 수상자 나화수씨는 시부모와 친정아버지를 함께 봉양하면서 매사에 긍정적인 자세로 이웃들과 돈독하게 지내며 특히 치매을 앓고 있는 시어머니를 극진하게 간병하는 효행을 펼쳐왔다.
체육장 수상자 장성복씨는 김제 죽산면이 고향으로 현재 경기도 양평군청 씨름단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김제초와 중앙중, 자영고 등을 거치며 탁월한 실력과 꾸준한 노력으로 각종 전국 씨름대회에서 입상해 김제시 명예를 선양했다.
특히 2014년 설날 백두장사에 올랐으며 지난 추석에 경북 상주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백두장사에 등극하는 등 최고의 기량으로 김제의 명성을 전국에 빛냈다.
김제=신성용기자
- 3개 분야 3명, 10월 1일 지평선축제 개막식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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