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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게임산업 ‘기능성’ 모바일게임 선도기업 육성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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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게임산업 ‘기능성’ 모바일게임 선도기업 육성시급
  • 서복원 기자
  • 승인 2014.09.17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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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세에 있는 전북지역 디지털 게임산업의 도약을 위해서는 기능성 모바일게임(Serious Mobile Game) 등 업계 트렌드에 집중하는 선도기업 육성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전북디지털산업진흥원에 따르면 도내 게임업체수는 20044개에서 출발해 2014년에는 42개로 10년간 4배 이상 급성장한 가운데 지역의 대표적인 미래산업 가운데 하나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지역특화 전략이 요구되고 있으며 기능성 모바일게임이 대안으로 지목되고 있다.

국내 게임업계에 내년까지 메인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되는 기능성 모바일 게임이 컨텐츠 특화전략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는 것이다.

기능성 모바일게임은 기존 게임의 오락중심에서 벗어나 실용성에 흥미를 가미해 전북지역 주력산업인 관광이나 농업 등과 연계 가능성이 높아 활용폭이 넓기 때문이다.

현재 ()모아지오가 임실치즈마을과 함께 관광객과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런닝맨 게임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축제에서도 기능성모바일게임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기능성 모바일 게임 활성화는 선도기업의 체계적인 육성과 병행돼야 한다는 게 게임업계 전문가들의 목소리다.

또 선도기업은 기존 지역업체 가운데 배출돼야 하며 이 기업을 중심으로 게임개발 인력과 컨텐츠가 집중될 경우 지역 게임업계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증폭될 전망이다.

지역 게임업계의 고질적인 문제인 개발인력과 자금의 부족은 선도기업 후광효과를 통해 해결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는 것.

여기에 선도기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환경 변화를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진흥원 관계자는 예를 들어 농업진흥청의 도내 이전은 인적, 물적 인프라가 취약한 기능성 모바일 게임업계에 훌륭한 활로를 열어줄 수 있다현재 귀농자 정착을 위한 게임과 같은 모바일 컨텐츠를 갖고 농진청과 사업 협약 성사를 위해 업계와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복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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