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백산면민의장 심사위원회(위원장 안흥순)는 13일 백산면 종정초등학교에서 열릴 ‘제10회 백산면민의 날’을 앞두고 10일 심사위원회를 열어 이날 시상할 올해 면민의 장 수상자 3명을 선정했다.
이날 면민의장 심사위는 애향장에 박경란(41세)씨를 비롯 효열장 조근복씨(49세), 다문화장 최현주씨(베트남·29세·본명 홍난)등을 면민의 장 수상자로 뽑았다.
애향장 수상자 박경란씨는 김제노인복지센터 센터장으로 어르신을 대상으로 방문요양, 방문목욕, 주야간보호 사업 운영 등 노인들의 손과 발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해 전국 최우수재가노인복지센터로 평가받은 공로를 인정받았다.
효열장 수상자 조근복씨는 부모가 모두 치매 투병 중인 상황에서도 아침저녁으로 목욕을 시켜주고 식사수발을 하는 등 지극정성으로 봉양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다문화장 수상자 최현주씨는 5년 전 한국으로 이주해 남편과의 사이에서 딸 최진희양(4세)과 다복한 가정을 이루고 있으며 이웃과 화목하고 성실한 직장생활로 낯선 언어와 문화적 환경을 극복해 다문화장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제=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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