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보건소가 만성퇴행성 질환자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한의약 가정방문 진료 서비스가 농촌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는데 한몫하고 있다.
보건소에 따르면 농촌지역의 고령화와 독거노인 세대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중풍, 관절염 등 만성퇴행성 질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없는 장애인, 독거노인 등 의료취약계층에 대해 한의학적인 의료서비스를 연중 제공한다는 것.
한의사 2명을 포함한 한방 진료팀은 한의약 가정방문 등록 대상자 700여명에 대해 매월 1회 가정 및 13개 보건진료소를 순회하며 침, 뜸, 한의약품 제공 등 한방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또 개인별 맞춤형 한방 식이 및 양생 등 생활요법을 위한 한의약 상담 및 보건교육을 실시해 일상생활의 건강행태 변화를 유도하고 있다.
박동기 보건소장은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양질의 한방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질환으로 인한 통증 감소와 호전은 물론 대상자와의 유대관계를 구축해 사회적인 소외감과 고독감을 감소시키겠다”고 말했다.
익산=김남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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