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득 군수 입주 농장주와 간담회 가져
장수군이 민선 6기 주요공약으로 내걸었던 계남양돈단지 이전사업에 대해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최용득 장수군수는 지난 1일 계남양돈단지 입주 농장주와 간담회를 갖고 악취문제 해결에 함께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최 군수는 “장수군은 용담댐 상류지역으로 먹는 물 관리차원에서 양돈단지 이전이 불가피하다”며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청정장수 이미지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시설관리를 통한 악취발생을 최소화하고 아울러 양돈단지 이전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장수군의 관문인 장수IC 입구에 위치하고 있는 계남 양돈단지는 부지면적 6만7,925㎡, 건축면적 1만9,479㎡규모로 25동의 돈사시설과 4동의 축산분뇨시설, 톱밥제조시설 등이 들어서 있으며 6개의 농가가 입주해 있다.
특히 축산분뇨 공공처리시설의 노후화로 심한 악취가 발생해 청정장수 이미지를 훼손하고 주민 불편을 야기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행복추구권을 침해해왔다.
이에 군은 악취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수질관리를 통한 청정장수 이미지 회복을 위해 농장주와의 원활한 협의를 통해 계남 양돈단지 이전사업을 계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수=장정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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