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지평선축제 프로그램을 확정한데 이어 축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관광객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 접수를 받는다.
2일 김제시에 따르면 10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김제 벽골제에서 개최되는 ‘16회 김제지평선축제’의 문화유산과 농경문화를 체험하며 축제를 마음껏 보고 즐길 수 있도록 국내·외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사전 참가신청을 접수한다.
올해 준비된 사전 접수 프로그램은 축제 홈페이지(http://festival.gimje.go.kr) 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작성 후 이메일(iris9304@korea.kr)과 팩스(063-540-3454)로 접수 중이다.
농촌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한 농촌체험마을 체험프르그램인 ‘고향에서 하루! 농촌마실체험’을 신청하면 백구 로컬랜드와 백산 수록골전통테마 마을, 용지 황토마을, 성덕 남포들녘 체험마을 등에서 당일코스, 1박 2일 코스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농업생명체험과 숙박시설을 갖춘 ‘국립김제청소년농업생명체험센터’ 모악산캠핑장에서 즐기는 힐링의 시간 ‘지평선 1박2일 모악산 힐링캠핑’도 접수 중이다.
올해는 청소년을 포함한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페스티벌을 준비해 다양한 활동과 저렴한 식사에 숙박까지 제공해 놀거리, 먹을거리, 잘거리 등에 대한 고민없이 마음껏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올해 UN이 정한 ‘세계 가족농업의 해’로 가족단위 프로그램이 확대 운영된다. ‘가족대항 초가집 만들기’와 ‘패밀리 쌀요리 잔치’, ‘가족 윷놀이 마당’ 등도 사전 접수로 참가비도 아끼고 가족의 솜씨도 자랑하고, 끈끈한 가족애도 확인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세계인 대동 연날리기’ 는 축제기간 매일 오후 4시에 벽골제 제방에서 진행되는데 사전접수를 하면 무료로 연날리기에 참여할 수 있다.
10월 3일 개천절에 쌍용 조형물 앞 광장에서 개천절의 의미를 되새겨보고 쌀나눔 희망 캠페인에도 참여할 수 있는 '가장 큰 떡 태극기 만들기'에 참여가 가능하다.
지난해 인기가 높았던 ‘모樂모樂아궁이 쌀밥체험’은 유기농 김제쌀로 전통방식의 아궁이에 연인, 가족, 친구끼리 모락모락 밥을 지어 갓 지은 쌀밥을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올해는 전년보다 규모를 확대했으나 인기가 많아 마감이 예상된다.
사전접수자에 한해 참가자 전원 횃불 및 기념 타올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김제시 관계자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사전접수를 통해 행사당일 기다리는 시간 없이 지평선축제의 멋과 맛을 마음껏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제=신성용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