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추석연휴 기간 동안 국도 17호선 남원-곡성 구간(11.9㎞)을 임시개통한다.
2일 익산국토청에 따르면 추석연휴를 맞아 5일~11일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임시 개통과 혼잡구간 우회로 지정 운영 등의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우선 올해말 개통 예정인 국도 17호선 남원-곡성 구간을 4일~12일 임시 개통한다.
상습 정체 구간에 대해서는 우회도로를 운영하고 최근에 개통한 도로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교통량 분산도 유도할 계획이다.
익산국토청은 상습 지·정체 구간인 국도 22호선 광주-화순 구간은 '광주대사거리-앵남삼거리-능주IC' 구간으로 우회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지난 5월 개통한 청웅우회(전북 임실군)를 비롯해 최근 2~3년새 마무리된 삼산-금붕(전북 정읍시), 정읍-신태인, 부안-태인 1,2. 압해-운남(신안, 무안) 도로도 적극 홍보해 차량이 분산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익산국토청은 또 호남지역 국도에 대한 집중 점검을 통해 귀성객들에게 불편을 줄 수 있는 도로 패임(포트홀)과 노면 파손 등에 대해서는 복구를 완료했다.
또 최근 3년간 추석연휴동안 교통사고 발생이 많은 구간 20곳에 대해서는 운전자와 귀성객들에게 안전 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주기 위해 안전운전 당부 현수막과 표지판도 설치했다.
이번 추석 연휴동안 국도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은 전국 어디서나 익산국토청 도로교통정보센터(http://icmoits.molit.go.kr/) 홈페이지나 SNS(트위터 twitter.com/happytraffic), 스마트폰 앱인 '통합교통정보', ARS 서비스 1333번을 이용하면 전국 국도와 고속도로의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유성용 익산국토청장은 "국도관련 정보만 꼼꼼히 챙겨도 추석연휴를 더 편안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다"며 "특히 호남지역을 찾는 모든 귀성객들이 양보하고 배려하는 운전문화 실천을 통해 사고 없는 안전한 연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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