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벼와 고추 재배면적이 작년에 비해 모두 줄었다.
28일 통계청 2014년 벼·고추 재배면적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도내 벼 재배지는 12만 4089ha로 작년 12만6779ha에 비해 2.1%인 2710ha 감소했다.
도내 벼 주산지별 재배면적은 정읍시가 1만 4730ha에 3.3% 감소해 가장 많이 감소했고 익산시 1만 7303ha(2.4%), 부안군 1만3287ha(0.9%) 김제시 2만 897ha(0.8%) 등이다.
벼 재배면적 감소는 재배지에 공공시설과 건물건축 설치 그리고 밭농업직불제 도입, 특용작물 전환 등이 주요인으로 분석됐다.
고추 재배 면적도 대폭 감소했다.
도내 고추 재배면적은 4,584ha로 작년 5850ha의 1/5인 에서 1266ha 줄어들었다.
최대 고추 주산지 고창군 역시 21.6% 감소한 884ha로 집계됐다. 정읍시가 555ha에 21.3% 그리고 진안군 526ha(18.1%) 등이다.
고추 재배면적 감소는 최근 2년 연속 생산량 증가에 따른 가격하락과 재배농가의 고령화로 인한 농사포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서복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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