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치매 환자 가족들의 심리치유 및 인지저하자(경증치매환자)의 인지기능, 일상생활 증진을 위해 다양한 교육 및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현재 완주군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전체인구의 19%(17,171명)에 달한다. 고령화로 인해 치매 노인층도 급속한 증가 추세에 있어, 치료와 관리 비용에 따른 환자 가족들의 부담도 가중되고 있다.
이에 군보건소는 가족 및 인지저하자(경증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오는 9월 2일부터 매주 1회 5주간 관내 지역을 권역별로 분리, 치매바로알기, 치매환자 조호기술, 기억력 · 집중력 향상을 위한 인지강화프로그램(공예·노래·원예요법, 두뇌 게임활동 등)을 운영한다.
이영옥 보건소장은 “민선 6기 공약사업인 ‘치매환자 가족지원 사업’ 추진을 통해 병세악화를 방지하고 가족 부양 부담을 줄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완주=서병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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