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김윤덕(전주 완산갑)의원이 19일 전주교도소 이전사업과 관련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한다.
이 날 오전 10시 전주시 평화동 소재 꽃밭정이복지관 강당에서 오평근 전주시의원의 사회로 진행되는 공청회는 현 전주교도소 이전 관련 추진 경과와 사업지연의 원인과 쟁점에 대해 논의 한 뒤, 현실적인 대안마련을 위한 지역민들의 의견수렴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공청회는 김윤덕 의원과 김승수 전주시장, 전주 완산갑 지역 의원, 평화2동 지역민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김윤덕 의원은 “전주시의 주요현안 중 하나인 전주교도소 이전사업에 대해 지역주민들과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수렴하고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공식적인 첫 소통의 장”이라고 설명하며 “그동안 이전사업이 지연되어온 원인을 제대로 점검하고, 지역민들을 중심으로 지혜를 모아 현실적인 대책을 마련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972년 현 평화동 부지로 이전한 전주교도소는 40여년 경과된 노후시설로, 전주남부권 지역개발을 위해 2002년부터 이전계획을 수립하고 후보지 공모추진 중이다.
현재 법무부와 전주시가 교도소 이전 기본조사와 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이전후보지를 공개모집했으나 1차에서는 무산되었으며, 10월까지 2차 공모를 진행 중이다.
전주시의 공모를 통해 이전후보지가 결정되면, 유치신청 지역평가를 거쳐 법무부에 후보지를 추천하고 현지 실사 후 올 연말쯤 최종 선정된다.
박종덕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