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13일 오전11시40분 경남 진해시 현동 해군 충무복지관에서 ‘남원용성중학교’와 ‘남원함’의 자매결연 행사가 열렸다.
이날 함장(중령 박주현) 주관으로 남원함 승조원 등 해군 관계관 100여명과 남원용성중학교 일행(교장 선종문 외 4명)이 모인 가운데, 자매결연서 서명 및 기념패 교환을 했다.
이어 남원함(초계함 1천220톤) 함상에 올라 오찬을 한 뒤, 남원함에 대한 소개를 받고 기념품(모형 거북선 및 찻잔세트와 목기 세트)을 서로 교환했다. 또 해군 부두에서 남원함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한 후 남원용성중 방문단 일행은 다른 군함들과 잠수함 및 해군박물관을 견학한 뒤 해군 관계관들의 전송을 받았다.
지난 1월 남원함 측의 남원용성중학교 방문과 함께 서로 결연 의향을 나눈 뒤 2개월만에 성사된 것으로 해군 초계함정과 지역 학교와는 첫 자매결연이이었다.
군함 진수 당시 ‘남원함’(해군 초계함 1,220톤급)으로 이름 붙인 것을 인연으로 남원시와 자매결연을 맺어 두터운 정을 이어 온 바 있으며, 매년 춘향제에 축하 방문과 함께 시 관내의 어려운 소년소녀가장(3명)에 대한 자매결연 지원도 해오고 있다.
남원함 견학 시승 및 훈련 참관 등 해군행사 초청 방문도 지속해 왔으며, 이들 장병의 남원문화 탐방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오는 4월과 5월에 남원용성중학교와 남원함 상호 방문을 추진하는 등 학생들과 남원함(해군)과의 교류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남원=장두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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