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보건대학교(총장 김인종)가 ‘2014 대한민국 전문대학 EXPO'에서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한 특성화 직업체험 컨텐츠를 운영해 화제가 됐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주최로 지난 17일부터 3일간‘전도유망(전문대학, 도전하는 미래의 유망주)’이라는 슬로건 아래 일산 KINTEX에서 진행된 EXPO는 청소년, 학부모, 교사, 일반인 등 다양한 계층의 방문객들에게 생생한 전문대학의 모습을 소개함으로써 전문대학의 사회적 기여와 직업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개최됐다.
EXPO에 참가한 원광보건대학교는 일반적인 대학 직업체험 프로그램에서 탈피, '해피캠퍼스 야간매점(외식조리과)', '구취가 닿는거리 46cm(치위생과)' 등 대중과의 공감대 형성이 용이한 이색 아이디어 체험부스를 운영해 4만여명에 달하는 참가자 및 대학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두 프로그램은 조리사, 치과위생사 등 각각의 직업체험요소를 참가자들이 익숙해 할만한 컨텐츠에 접목, 재구성 한 것으로 보다 알기쉽고 친근하게 다가감으로써 단순 체험 이상의 '소통'을 이끌어내고자 설계됐다는 것이 대학 측의 설명.
'해피캠퍼스 야간매점' 프로그램에 참여한 일산 신촌초 신창운(3년) 학생은 "TV에서 봤던 연예인의 '부기브레드'를 직접 만들었다. 평소 요리를 할 기회도 없었고 어렵게만 생각했는데 적은 재료로도 맛있는 음식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됐다" 고 체험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학생이 행복한 대학, Happy campUs'라는 슬로건 아래 국내와 해외를 아우르는 현장밀착형 직업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는 원광보건대학교는 지난 6월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 및 '세계로프로젝트'에 선정되며 WCC, LINC, 기관평가인증, 교육역량 등 교육부 주요 6개 사업 전분야를 석권, 전국 최우수 전문대학임을 입증한 바 있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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