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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탄 피우고 자살한 남성 구조해 완주경찰 신속한 출동·수색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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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탄 피우고 자살한 남성 구조해 완주경찰 신속한 출동·수색 ‘눈길’
  • 서병선 기자
  • 승인 2014.07.21 1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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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귀석 경위                             ▲ 이정호 경위
완주경찰서(서장 조병노) 고산파출소는 지난 17일 번개탄을 이용해 차량 안에서 자살을 기도한 40대 남성을 구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익산에 거주하는 조모씨(47세)는 아내와 경제적 문제로 싸움을 하고, 그로 인해 이혼을 하기로 하고 집을 나간 후 이날 저녁 7시경 아내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메시지를 발송, 전주에서 운주방향 17번 국도상 도로변의 구석진 곳에 차를 세운 후 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전 연락을 받고 고산파출소 최귀석·이정호 경위가 신속히 출동, 핸드폰 위치로 추적되는 주변을 수색하던 중 의심가는 차량을 발견, 구조를 하였으며, 발견 당시 자살기도자는 자신의 차량밖에 신발을 가지런히 벗어 놓고 자신의 차량 안에서 소주를 마신 후 번개탄을 피운 상태로 반듯이 의자에 누워 있는 것을 최귀석·이정호 경위가 자살기도자를 신속히 차량 밖으로 옮기고 타고 있는 번개탄의 불을 끄는 등 자살기도자를 구조했다.

경찰의 신속한 발견으로 다행히 자살기도자는 생명에 지장이 없으며, 가족에게 안전하게 인계됐다.
완주=서병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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