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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도시 열섬 저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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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도시 열섬 저감 총력
  • 양규진 기자
  • 승인 2014.07.11 0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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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도시열섬 저감을 위해 아파트 숲을 조성한다.

전주시는 10일 도시 열섬 현상을 막기 위해 아파트 숲을 적극적으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주시는 지난해 전국에서 가장 무더운 도시인 대구시를 밀어내고 ‘찜통 도시’라는 불명예를 얻었다.

이 같은 전주의 폭염 현상은 급격한 도시화로 산림과 녹지가 크게 훼손됐기 때문으로 전문가는 보고 있다. 특히 우후죽순으로 생기고 있는 아파트가 바람 길을 차단, '열섬현상'을 부채질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현재 전주시민 63만명 중 아파트 거주자는 40만명으로 60%에 달하며, 세대수만 12만 294세대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전주시는 도시숲은 물론, 아파트 숲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전주시는 인도에 접한 아파트 내 숲을 새롭게 리모델링하면 도시 열섬 저감은 물론 주민들의 화합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전주시는 지난 6월 초부터 ‘2015년 도시 숲 대상지’를 찾기 위해 전주시 산하 전 부서에 대상지 추천을 받아왔다.

7월 들어서는 각 주민센타에 도시 숲은 물론 ‘아파트 숲’ 조성을 위한 세부 메뉴얼을 수립해 발송하고 관내 507개 이르는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적극 홍보와 참여를 권장하고 있다.

이 사업을 위해서는 인도변에 접한 녹지를 대상으로 아파트 입주민의 2/3의 동의서를 받아야 가능하고 인도변에 접한 녹지대를 개방을 원칙으로 하여야 한다.

보안의 문제점을 관리사무소에서 우려할 경우에는 CCTV 설치도 적극 검토하고 있으며 저층 주민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생울타리를 조성해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차폐식재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김종신 푸른도시 조성과장은 “일부 아파트에서는 이미 참여 의사를 타진하고 있다”며 “각 주민센타에서 관리사무소장과 회의시 적극 참석해 아파트 숲 조성 유형과 참여 방법, 절차에 대해 적극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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