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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주공장, 기능장 3명 추가 배출 기능인의 요람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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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주공장, 기능장 3명 추가 배출 기능인의 요람 자리매김
  • 서병선 기자
  • 승인 2014.07.03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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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 자기계발 매진 지속적 배려 지원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정준용)이 지난해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7명씩 14명의 기능장을 배출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국가고시에서도 3명의 기능장을 추가 배출했다.

최근 합격자를 발표한 2014년 상반기 국가기술자격시험 결과 이 회사는 상용소재부 김규호 씨가 압연 기능장 자격을 획득한 것을 비롯해, 상용엔진1부 오수열씨와 상용엔진2부 최현록 씨가 각각 배관 기능장 자격을 획득했다.

이 중 김규호 씨는 앞서 주단조와 금속재료 부문 기능장을 획득한 바 있어 3관왕에 올랐고, 상용엔진2부 최현록 씨는 앞서 용접 기능장 자격을 획득한 바 있어 2관왕에 올랐다.

이 회사는 2011년 5명, 2012년 12명, 2013년 14명의 기능장을 배출한 데 이어 이번에 또 다수의 기능장을 배출하면서 기능인의 요람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이번 기능장 추가 배출에 힘입어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총 41명의 기능장을 보유하게 됐으며, 4개 부문 보유자 2명, 3개 부문 보유자 2명 등 복수 보유자도 여럿이어서 전체 기능장 자격증 수는 총 55개로 늘어났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이 이렇게 많은 기능장을 배출할 수 있었던 이유는 회사 차원에서 직원들이 자기계발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배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데 힘입은 바 크다.

이번에 압연 기능장을 더해 3관왕에 오른 김규호 씨는 기능인 부문의 박사 학위 격인 금속가공 기술사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필수과목 중 하나인 압연 부문을 파고 들어 이번에 좋은 결실을 거두었다.

2년 전 대한민국 품질명장으로 선정된 바 있는 오수열 씨는 면접 심사당시 했던 “품질명장이라는 이름에 부끄럽지 않게 앞으로 자기계발에도 최선을 다해 후배들의 모범이 되고 배움을 널리 전파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한 끝에 기능장 반열에 새로 이름을 올렸다.

3명의 합격자 중 나이가 가장 적은 최현록 씨는 큰 딸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걸 계기로 아빠로서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공부를 시작했는데, 아이들과 둘러앉아 함께 공부하다 보니 자연스레 기능장이 됐다고 겸손해 했다.
완주=서병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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