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오는 11일까지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 희망자를 추가로 접수받는다.
이 사업은 슬레이트 지붕의 노후로 석면 비산에 의한 건강 피해 예방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국비 등 3억88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한국환경공단에 위탁 처리하고 있는 사업이다.
신청대상은 슬레이트 지붕 주택 소유자로 가구당 최대 288만원 까지 지원되고, 슬레이트 철거와 폐석면 처리비용에 한해 지원되며 지붕개량 비용은 제외된다.
시는 올 상반기에 186동을 신청 받아 현재 93동은 해체․처리하고 40동은 협의중에 있으며, 53동은 해체 일정 변경 및 기타 사유로 포기했다.
시 관계자는 “1급 발암물질이 함유된 슬레이트의 처리 지원 사업을 통해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싶어도 비용 부담으로 할 수 없는 취약계층에 경제적 도움이 큰 만큼 많은 시민이 참여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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