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경찰서(서장 조병노) 용진파출소는 지난 30일 차량을 분실한 신고자에게 차량을 찾아주었다.

지난 24일 경기도에서 거주하는 김00(38세)씨로 완주군 고산면에 있는 오봉산을 등정하기 위해 타고 온 차량을 고산면 화정 마을에 주차하고 산을 오르다가 늦은 오후에 길을 잃고 용진면 가목마을로 하산한 후 본인이 타고 온 차량 위치를 정확히 알 수 없어 3일 동안 지인들과 차량을 찾다가 실패하고 지난 27일 용진파출소에 차량을 찾아 달라고 도움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용진파출소는 용진면 관내 인근을 수색했으나 지역이 광범위하고 신고자가 다른 지역에 거주한 관계로 지리감이 떨어져 주차한 장소를 명확히 알 수 없어 수색에 난항을 겪다가 경찰헬기 수색을 모색하였고 헬기수색 10여분 만에 고산면 화정 마을 오봉산 아래에 주차되어 있는 대상 차량을 발견하고 이를 신고자에게 인계하였다.

분실 신고자는 “경찰에서 헬기까지 동원하여 차량을 찾을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며 경찰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완주=서병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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