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역 우수 재래시장 방문, 소재지 상가 연결방안 고민
완주군과 고산시장 문화관광형시장사업단은 지난 6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전통시장 활성화와 문화관광형 시장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김천 황금시장 등 타지역 우수재래시장 8개소에 대한 견학을 실시했다.
군과 사업단은 구석구석 둘러보고 해당시장 상인들과 사업단, 관계공무원 등을 만나보고 완주군의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과 고산 문화 관광형시장의 운영프로그램과 연계하여 발전하기 위한 방향을 모색하고 소재지 상가와 현시장의 연결방안 등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산 문화관광형시장은 지난해 9월 개장되어 1일 600여명이 방문하는 완주한우협동조합의 고산미소식당 등 32개 점포가 운영되고 있다.
시장은 활성화를 위해 토요문화행사, 벼룩시장,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있지만 고산시장만의 특색있는 메뉴개발과 방문객의 욕구에 맞는 상품을 구비하지 못해 고산 자연휴양림 등 주변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들을 시장으로 끌어 들이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전영선 지역경제과장은 “이번 견학을 통해 지역 관광자원과 특산품을 연계한 관광프로그램 개발과 소재지와의 연계 방안, 상인들의 자생력 강화에 관한 부분을 유심히 살펴봤다”며, “고산시장만의 수익모델 발굴을 통해 전주와 완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꼭 가봐야 할 필수관광코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완주=서병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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