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판소리합창단, 28일 민소국악원서 공연
젊은 예술인들의 공연을 통해 전통예술의 대중화를 도모하고 일반 대중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공연감상 기회를 제공하는 ‘젊은풍류’ 여섯 번째 무대의 주인공은 ‘전주판소리합창단’이다.
26일 국립민속국악원(원장 정상열)에 따르면 28일 오후 4시 국악원 예원당에서 전주판소리합창단의 ‘소리콘서트’ 공연을 한다.
전주판소리합창단은 18명의 젊은 여성소리꾼들로 구성됐으며 판소리합창이란 본래 독창 형식으로 부르는 판소리를 서양음악의 합창처럼 단선율의 창을 동시에 여러 명이 부르거나 2개 이상으로 성부를 나눠 노래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나라국악관현악단 반주에 맞추어 재즈피아니스트 이용희와 김선 등 유명 작곡가들의 판소리 칸타타 ‘선화공주의 사랑’과 ‘매창 뜸에 이화우 흩날릴 제’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전주판소리합창단의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심인택 우석대 교수는 “이번 공연을 통해 새로운 의미의 여성 합창 판소리를 활성화 하고 싶다”고 말했다.
공연 관람은 무료이며 사전에 전화로 좌석예약이 가능하다.
문의 620-2323.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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