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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보 여울보 낙차공 설치공사 일시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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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보 여울보 낙차공 설치공사 일시중단
  • 양규진 기자
  • 승인 2014.06.16 2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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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환경부 국비 지원사업으로 추진하는 ‘삼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의 일환인 삼천 취수보(콘크리트 고정보)철거 후 여울형 낙차공을 설치해 깃대종(반딧불이)복원 및 수질개선 등을 도모하는 사업이 현재 상태에서 공사가 일시적으로 중단된다.


16일 시에 따르면 용역사 자료의 신빙성 확보에 따른 공사 재개 등을 위해 전주시생태하천협의회(전북녹색연합 포함) 및 전문가 등의 재논의를 오후 2시부터 가졌지만 추후 재협의키로 했다.


이날 전주시 담당부서와 설계용역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11시30분 시청 브리핑룸에서 전북녹색연합에서 발표한 삼천보 중단 요구 성명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전북녹색연합은 전주시의 소규모환경영향평가서(지난해 12월)가 거짓으로 작성됐다며 삼천보 철거 후 여울형 낙차공 설치에 비해 미설치 시 하상 저하가 적게돼  설치 중단을 요구 하고 있다. 또 삼천 하천기본계획 보고서의 하상 변동 검토에서 삼천취수보를 여울형 낙차공으로 설치시 삼천교 하류에서 0.99m, 상류에서 0.50m의 하상저하가 발생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설계회사는 삼천취수보는 콘크리트 고정보여서 생태계 연결을 단절시키고 취수 기능이 없어짐에 따라 폭기작용에 의한 수질 개선 및 하상 안정을 위해 철거 후 여울형 낙차공 설치로 계획했으며 보, 낙차공 철거 후 여울 설치는 생태하천복원의 권장 사항이다고 주장했다.


전북녹색연합의 소규모환경영향평가서의 거짓 작성에 대해 ‘삼천 하천기본계획 보고서’는 삼천취수보를 여울형 낙차공으로 계획해 (지방하천관리위원회 심의 및 고시 완료) 완료됐다고 강조했다.


‘소규모환경영향평가서’도 삼천취수보를 철거 후 여울형 낙차공으로 설치하는 실시설계(안)에 따라 작성되었고 새만금지방환경청과 협의 과정에서 ‘보 철거 후 자연상태로 하상변동 시뮬레이션해 재검토’ 보완 의견이 있어 ‘이수보와 삼천보 철거 후 자연상태’의 조건으로 하상변동을 분석해 결과를 토대로 여울 설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단계별 절차와 실시설계 내용에 따라 작성하고 협의 완료한 ‘소규모환경영향평가서’는 허위와 거짓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설계회사는 삼천취수보를 철거하고 자연상태로 할 때 보다 여울을 설치하는 것이 하상세굴이 완화되는 것으로 분석되었고 ‘전주시 생태하천협의회’의 자문을 거쳐 삼천보는 철거 후 여울 낙차공 설치로 결정돼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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