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의 옛 사진展 1940년대 풍경 담아
무주군은 오는 7일부터 8월 17일까지 최북미술관과 무주문화원 공동기획으로 ‘무주의 옛 사진 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북미술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제18회 무주반딧불축제(6.7~15)를 기념한 것으로, 194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의 사진들이 전시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시 작품 30여점 속에는 무주읍 시가지 전경과 1940년대 무주군청의 모습, 6.25 전쟁 무풍면 상오정 전투, 덕유산에서 마지막으로 잡힌 한국표범을 비롯해 초등학교 교실에서의 수업모습, 운동회, 돌잔치, 혼례, 장례 등 무주사람들의 다양한 모습들이 담겨있어 특별한 추억과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무주군 관계자는 “1914년 행정구역 개편이 되면서 1개 읍 6개 면의 모습을 갖춘 오늘의 무주군이 탄생을 했다”며, “100년 동안의 모습을 다 담을 수는 없었지만 군민들속에서 찾아진 보물들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기 위해 이번 기획전을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반딧불축제 기간 동안 ‘무주의 옛 사진 展’이 개최되는 최북미술관(&김환태 문학관) 주변에서는 ‘반딧불이 국제 환경심포지엄’(6.13 14:00~17:00))을 비롯해 ‘세계문화체험마당’, ‘한 여름밤의 꿈 사진전시회’, ‘반딧불이와 함께 하는 사진전’, ‘시화 전시회’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무주=한용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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