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번암마실장터가 오는 5일 장수물빛공원(번암면 죽림리)에서 개최된다.

번암슬로시티추진위원회(위원장 윤규환)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장터는 번암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함께 나누고 지역주민들이 준비한 문화행사를 즐기며 생활문화 공동체를 만들어가기 위한 자리로 마을별 봉사단체와 주민들이 참여한다.

이날 마실장터엔 장수군친환경영농업법인, 지역농가, 농특산물 생산업체가 참여, 번암 슬로공동체에서 직접 운영하는 힐링 카페를 비롯해 각종 친환경 농특산물과 양봉꿀, 토마토, 건취나물, 고사리 등 지역 내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이 판매되는 직거래장터도 열린다.

특히 용성 진종조사 탄생 150주년 기념행사와 맞물려 오후 1시부터 용성음악제가 펼쳐져 특별한 즐거움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윤규환 추진위원장은 “마실장터가 지역주민과 외지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 속에 치러지길 바란다며, 장터를 보다 활성화해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장정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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