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복합민원 사전심사제가 추진됨에 따라 장기간 소요되던 복합민원의 처리기간이 대폭 단축된다.
9일 시는 시민을 최우선으로 하는 민원행정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복합민원사전심사제 및 실무종합심의회를 재정비하고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사전심사제도는 민원인이 대규모 경제적 비용투자가 따르는 복합민원을 정식으로 접수하기 전에 신청서와 최소한의 구비서류만을 제출해 민원처리 가능여부를 미리 파악하는 제도다.
시는 이 복합민원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관계 부서 15개과 담당자와 함께 실무종합심의회를 매주 2차례에 걸쳐 실시하기로 했다.
실무종합심의회는 관련법규를 검토해 협의를 거친 후 서류 보완 등의 특별한 사유가 없을 경우 바로 민원업무를 처리해 처리기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또 그 결과를 민원인에게 알려 사업수행상의 안전성을 보장하고, 단 1회 방문으로 민원처리가 가능해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경감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민원사전심사제와 실무종합심의회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민원을 처리하겠다”며 “시민에게 최고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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