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나눔 도시락 행사 열어, 도시락 판매금액과 별도 성금 모금
우석대 총학생회가 도시락으로 세월호 아픔을 함께했다.
8일 우석대에 따르면 이날 총학생회는 ‘희망 나눔 도시락’ 행사를 개최했다. 세월호 희생자와 생존학생들을 돕기 위해 1200분의 도시락을 학생들에게 판매한 것.
도시락의 가격은 2000원이었지만 더 높은 가격을 내는 학생이 주를 이뤘다.
도시락 판매행사를 끝내고 학생들은 전북도청에 마련된 세월호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학생회는 이날 도시락 판매수익금과 학생 성금을 모아 단원고 계좌에 직접 입금시킨다는 계획이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주체가 된 열린 행사였다”며 “도시락 마련도 학생회비로 충당했고, 많은 학생들이 동참했다”고 말했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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