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심 짓밟은 새정치, 시민후보 임정엽이 바로 세우겠습니다”
임정엽 전주시장 예비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임 후보는 7일 오전 11시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 25년 몸담아 온 당적을 무거운 마음으로 내려놓았다”면서 “120년 전, 부패하고 무능한 권력에 당당히 맞섰던 녹두장군의 결연한 심정으로 민심(民心)의 바다로 나가려 한다“고 밝혔다. 임 후보는 기자회견에 앞서 탈당계를 제출했다.
임 후보는 “김한길·안철수 대표는 밀실공천과 지분 챙기기, 패거리정치로 전주시민을 모욕하고 있다. 이 때문에 새 정치는 침몰하고, 민심은 이반되고 있다”며 “이번 공천은 원칙도 명분도 없으며, 아직도 ‘전주에서는 아무나 공천해도 당선된다’는 오만과 독선에 빠져있다”고 주장했다.
임 후보는 “저는 일을 하고 싶어 전주시장에 출마했다. 이 길이 어렵고 고독할지라도, 오로지 시민을 믿고 무소의 뿔처럼 꿋꿋이 나가고자 한다”고 의지를 다졌다.
무소속연대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임 후보는 “시민중심 정치라는 철학과 가치를 공유하는 올곧은 후보들과 ‘제3지대 연대’ 방식을 통해 세력을 모으고, 정권교체의 동력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임 후보는 “자치단체를 경영해본 경험으로, 검증 받은 능력으로, 혼신의 힘을 다해 전주를 바꾸겠다. 오직 일에 목마른 임정엽이 역동적인 전주, 일자리 넘치는 전주, 안전도시 전주, 시민이 행복한 전주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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