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非) 김승환 진영이 추대기구를 만들기로 했지만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또한 일각에서는 오근량
전 전주고교장을 추대하겠다는 모임도 만들어지고 있어 김승환 교육감과 맞붙을 상대가 누가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일 각 예비후보들에 따르면 신환철, 유홍렬, 이상휘, 이승우 전북도교육감 예비후보는 추대기구를 만들기로 최종적으로 합의했지만 아직 위원장을 정하지 못했다.
위원장 선정 이후 여론조사에 돌입해야 하지만 현재까지 여론조사 기관 선정도 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기존 계획했던 오는 9일 단일후보 발표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유홍렬 예비후보는 앞서 12일과 13일 단일후보 발표를 예상했었다.
신환철 예비후보는 “위원장을 맡아줄 것을 몇몇에게 부탁했지만 아직 확답을 얻지 못했다”며 “위원장 선정이후 여론조사 절차를 진행해야 하지만 빠듯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9일 단일후보 발표가 목표지만 확실하지는 않다”고 밝혔다.
신환철, 유홍렬, 이상휘, 이승우 예비후보의 단일화가 좀처럼 속도를 내고 있지 못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오근량 전 전주고교장 추대모임이 만들어졌다.
이들은 이날부터 오 전 교장을 포함한 지지도 조사를 실시했고, 오는 7일 그 결과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불출마 의사를 전한 오 전 교장의 출마를 설득한다는 복안이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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