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근로자의 날인 1일 400여명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와 공무원노동조합 간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단체협약을 통해 과거의 반목과 대립이라는 대결적인 구도에서 벗어나 이제는 노·사가 한 마음으로 뜻을 모으고 직원의 복리증진과 권익신장, 사기진작, 근무환경 개선을 통해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공통된 목표로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어다.
김제시공무원노동조합은 그동안 사랑의 김장나눔 2만포기 행사, 위문공연, 옷캔사업 등을 통해 시민을 위해 하나 된 노사 상생의 모범적인 활동을 이어왔으며, 김제시도 이러한 노조 측의 활동을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서 새롭고 발전적인 노사관계 방향의 모델을 만들어냈다.
이건식 시장은 “이번 단체협약은 비합리적인 제도개선과 잘못된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노·사 양측이 서로 손잡고, 머리를 맞대 이뤄낸 귀중한 성과물이지만 단체협약의 성실한 이행을 위해서는 앞으로 노사가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할 부분이 많고, 또한 공직사회 전체가 비난의 대상이 되는 일이 없도록 합법적인 틀 안에서 시민적 정서를 고려한 활동을 해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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