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의료기술 수출 정책에 맞춰 적극 노력하고 있는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정은택)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정기택)에서 추진중인 한-몽 서울 프로젝트 연수 대상기관에 선정됐다.
이 프로젝트는 몽골 의사들이 우리나라에서 한국 의술뿐 아니라 의료 체계와 보건 의료정책들을 다양하게 경험하고 습득할 수 있는 연수 프로그램으로 총 26명이 지정 병원에서 오는 7월말까지 3개월간 교육을 받는다.
원광대학교병원에서는 마취과에서 연수를 시작하는 에르덴숩드(Erdenesuvd.여)씨 외 남, 여 6명의 의사가 마취과, 신장내과, 혈액종양내과, 소화기내과 등에서 연수를 받는다.
한국-몽골 정부간 협의에 따라 지난 2012년부터 임상 연수 등이 진행되고 있는 이 프로젝트에 선정된 국내 의료기관은 원광대학교병원을 비롯해 서울대병원, 연세의료원 등 6곳의 병원이다.
정은택 병원장은 “몽골 해외 의료봉사 활동, 의료기술 지원, 의료기기 수출, 우리 기술 지원과 프로그램으로 검진센터 개소, 몽골 철도청 철도병원을 비롯한 유수의 의료기관과 우호 협력 병원 체결 등 긴밀하고 진한 우호 관계를 갖고 있어 몽골 의사들의 의료 및 의학 분야 기술 및 지식 습득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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