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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예도보통지(武藝圖譜通志)-병기총서(兵技總敍)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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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예도보통지(武藝圖譜通志)-병기총서(兵技總敍) <24>
  • 전민일보
  • 승인 2014.04.1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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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성 철학박사·조선어정무예협회이사장

 
어후원잠단소장사장인등사주주감만강궁시예(御後苑蠶壇召壯士張?等賜酒酒?挽强弓試藝) - 후원의 잠단에 납시어 장사 장인 등을 부르고 술을 하사하고 주연이 한창일 때 강한 활을 당기는 기예를 시험했다.

팔년사월어망춘정명종신사구(八年四月御望春亭命宗臣射毬) - 효종 8년(1657) 4월에 망춘정에 납시어 활쏘고 격구를 하도록 명했다.
▲ 망춘정(望春亭)은 창덕궁에 있던 정자인데 지금은 현존하지 않고 있다.

인평대군삼중사표피(麟坪大君三中賜豹皮) - 인평대군이 세 번 적중하여 표범 가죽을 주었다.
▲ 인평대군(1622~1658)은 인조의 셋째 아들이며 효종의 아우이다. 1650년 이후 4차례에 걸쳐 사은사로 청나라에 다녀왔다. 제자백가에 정통했으며 병자호란의 국치를 읊은 시가 전해진다. 또 서예와 그림에 뛰어났고 저서에『송계집』『산행록』이 있다.

구년어잠단시열입직장사(九年御蠶壇試閱入直將士) - 효종 9년(1658) 잠단에 납시어 입직하는 장사들의 무예를 시험했다.

입직장사시열시견어차(入直將士試閱始見於此) - 입직 장사들의 무예시험은 처음 이 곳에서 보인다.

현종이년팔월어내원명별군직선전관금려시예후역여지시정금군등입추지식심(顯宗二年八月御內苑命別軍職宣傳官禁旅試藝後亦如之始定禁軍等立芻之式尋) - 현종2년(1661)8월에 내원에 납시어 별군직 선전관 금군 군사들의 시예를 명했다. 뒤에 또한 같이하고 처음으로 금군 등의 입추(立芻)의 법을 정했다.
▲ 입추(立芻)는 볏집 단으로 만들어 길 좌우에 세워두고 격자의 세에 따라 칼 또는 창으로 베고 찌르는 무예이다.

우정별군직선전관춘추시사급별군직삭사지제(又定別軍職宣傳官春秋試射及別軍職朔射之制) - 또 별군직 선전관은 봄·가을에 활 쏘는 것을 시험하는 것 및 별군직의 초하룻날 활쏘기 하는 제도를 정했다.

구월합시무장이하무사급마병기사(九月合試武將以下武士及馬兵騎射) - 구월에는 무장이하 무사 및 마병들의 기사를 모아서 시험했다.
▲ 기사(騎射)는 말을 타고 활을 쏘는 것이다.

이를 무예시험으로 다섯 개의 표적을 각각 35보 간격으로 배치했고 표적의 직경은 한 자이고 살 한 대를 명중하면 5점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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