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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더불어 사는 행복공동체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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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더불어 사는 행복공동체 만든다.
  • 박철의 기자
  • 승인 2014.04.1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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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안 안천 중리마을과 마을앤사람들, 농식품부 농촌복지 공모사업 선정 -

 

진안군에 생태 건강도시를 기반으로 마을 주민이 더불어 생활하는 공간이 만들어져 살맛나는 농촌으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진안군이 농림축산식품부 2014년 공모사업에 농촌공동체회사 우수사업(이하 공동체사업)과 농촌고령자 공동시설지원사업(이하 고령자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2억2천만원을 확보했다.

 

전국에서 60개소, 도내 9개소가 선정된 공동체사업에서 진안군은 마을엔사람(대표 황관선)이 선정돼 5천만원을 지원받는다. 고령자사업은 전국에서도 드물게 안천면 중리마을이 공동생활홈과 공동급식시설 모두가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 올해 1억 2천만원을 보조받게 된다.

이에 따라 마을 만들기로 다져진 진안군의 농촌공동체가 거듭 발전해 지역 소득증대는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활성화가 기대된다.

이같은 성과는 주관부서와 지원부서, 그리고 사업주체간 유기적인 협조가 자생적 논리개발로 이어져 높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이다. 진안군은 공모사업에 대비해 지역 실정에 맞는 지역개발형을 선택했다. 여기에 진안마을만들기 지원센터의 수탁법인으로 활동한 마을앤사람의 경험이 보태져 타당한 사업계획이 만들어졌다는 평이다.

 

안천면 중리 마을은 41가구, 64명의 주민이 부녀회를 중심으로 상호 화합과 품앗이 등을 통해 자생, 자조정신이 강해 다른 마을보다 공동체 의식과 농가소득도 높고, 노인을 공경하는 효를 중시하는 마을이다. 이번 선정으로 다양한 일자리창출로 지역 활성화는 물론, 농촌 지역의 고령화에 따른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독거노인이 공동생활을 통해 우울증과 고독감 등이 완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진안군은 공동시설을 조기에 관련 인허가와 건축설계를 마쳐 오는 6월말 착공에 이어 9월말까지는 완공해, 겨울철 이전에 입주 및 활용하기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서영화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향토자원 발굴과 관광상품 개발로 일자리 창출과 함께 고령자, 지역주민의 주거․영양․위생 등 삶의 질이 한층 나아질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 노인․농촌 복지의 메카로 체계적으로 발전, 육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진안=박철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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