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경축순환자원화센터 준공식이 10일 장재영 장수군수를 비롯해 김용준 장수농협 조합장,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수읍 수분리 경축순환자원화센터에서 개최됐다.
장수 광역친환경농업단지조성사업 일환으로 추진된 경축순환자원화센터는 밀폐형 무방류 시스템 경축 순환자원화센터로 총사업비 55억원이 투입됐으며 건축 연면적 5,097㎡(부지면적 8,000㎡)에 1일 70여 톤의 가축분뇨 처리와 연간 60만포의 유기질 퇴비를 생산 및 공급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이곳에서 생산되는 유기질 퇴비는 축분과 왕겨, 톱밥, 발효제 등을 혼합해 70℃ 이상에서 발효시킨 것으로 유해성분은 분해되고 유기질 또한 다량 함유하고 있어 토양개량효과가 매우 크다는 분석이다.
또한 보비력과 보수력은 증대시키고 토양미생물의 활동을 높여 지력을 키우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장재영 군수는 “경축순환자원화시설이 농가에게 양질의 비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고품질의 친환경 농산물 생산으로 농가소득을 안정화시키는데 중추적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며 “장수군 미래 농업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고품질의 비료를 생산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지역순환농업실천으로 땅 심을 회복하고 양질의 친환경 농산물 생산으로 농가소득 증대 및 농업경쟁력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장수=장정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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