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도민교육감추대위에서 이상휘 예비후보가 빠질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방식을 놓고 이견을 보였던 추대위 측과 이상휘 전북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

이 예비후보는 “후보자들이 내놓은 절충안이나 추대위 소속 4인을 대상으로 하는 여론조사에만 응하겠다”며 “추대위가 계속해서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추대위에서 빠지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범도민추대위의 입장도 강경하다. 추대위에서는 추대위의 정책과 이념이 맞는 후보를 추대하려는 것인데 후보 개인의 입장만 주장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것.

특히 추대위는 지난 달 31일 열린 추대위 공식회의를 이 예비후보에게 공지하지 않았다.

추대위 관계자는 “예비후보들이 참석하는 회의를 이 예비후보에게 공지하지 않은 것은 사실상 추대 대상에서 배제하는 것이다”며 “이 후보측이 보도자료를 통해 여론조사 이견을 발표, 추대위에 불신을 드러내면서 추대위 불참을 스스로 선택한 것이다”고 말했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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