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S바이런넬슨챔피언십
최경주(나이키골프)가 PGA 투어 EDS바이런넬슨챔피언십에서 10위권 진입에 청신호가 켜졌다.
최경주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 코튼우드밸리골프장(파70, 684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2개로 중간 합계 4언더파 206타 공동 18위에 랭크됐다.
최경주는 1번홀에서 티오프해 1, 2번홀에서 파세이브하며 샷감을 조율한 뒤 3번홀에서 이글을 잡아내면서 기염을 토했다.
최경주는 경기 후반 10번, 11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내며 본격적인 타수 줄이기에 나섰지만 13, 15번홀에서 보기를 범하고 16번홀에서 한타를 줄이는데 그쳐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최경주는 마지막 라운드만 남겨 놓고 있고 선두와 7타 차이로 벌어져 우승은 어려워졌지만 마지막에 분발한다면 충분히 10위권 진입도 노려볼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공동 선두 아담 스캇(호주)과 트레버 이멜먼(남아공)이 3라운드 합계 11언더파 199타로 본격적인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스캇은 전날에 이어 오늘도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3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는데 만족했지만, 이멜먼은 3라운드에서 무려 6타를 줄여 상승세를 타고 있어 혼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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