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17 13:00 (금)
전북지역 수출 급감…3개월 연속 감소
상태바
전북지역 수출 급감…3개월 연속 감소
  • 신성용 기자
  • 승인 2014.03.04 18: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15.7%가 감소해 부진을 면치 못했던 전북지역 수출이 연초 전년동기대비 5분의 4 수준으로 급감하며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지속하는 등 깊은 수렁에 빠졌다.4일 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심남섭)이 바표한 ‘1월중 전라북도 무역동향’에 따르면 전북지역 수출은 6억 56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1.0% 감소했으며 작년 11월 이후 3개월째 감소세가 지속됐다. 수입은 3억 59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7.7% 감소해 작년 10월 이후 지속됐던 증가세가 4개월만에 멈췄다.이처럼 수출이 급감한 것은 전북지역 주요 수출품목 중 자동차(-28.5%)와 합성수지(-37.6%) 등의 수출이 급감한데 따른 것이다.자동차의 경우 승용차의 수출은 –64.0%로 급감했으나 화물자동차의 수출 증가(25.1%)로 감소폭을 다소 둔화시켰다.승용차는 GM 유럽법인의 단계적 철수에 따른 군산공장의 생산물량 축소로 수출이 급감했다.화물자동차는 베트남(115.7%)과 필리핀(108.2%), 요르단(524.3%) 등 신흥국으로의 수출이 급증하며 증가세를 나타냈다.합성수지는 중국의 자급률 증가와 수출 증가 등의 영향으로 –37.6%의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선박의 경우 전년에는 수출이 이뤄지지 않았으나 올해 1월중 4300만 달러가 수출되며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북미 플랜트 건설 증가 추세에 따라 미국으로 건설중장비의 수출이 증가하며 건설광산기계의 수출도 급증했다.국가별로는 대중국 수출이 5.4% 감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11개월째 전북 최대 수출대상국 지선박 수출에 힘입어 그리스가 주요 수출대상국으로 부상했으며 화물자동차 수출이 급증하며 알제리(74.8%)와 사우디아라비아(111.4%)도 전북 주요수출대상국으로 떠올랐다.수입액은 전년동월대비 7.7% 감소한 3억 5,861만 달러를 기록했다.소비재의 수입은 전년 수준을 소폭(0.1%) 웃돌았으나 자본재(-29.3%)와 원자재(-2.9%)는 감소했다.품목별로는 농약 제조를 위한 원제의 수입이 급증(185.2%)하며 농약 및 의약품의 수입이 높은 증가세(101.0%)를 보였다.국가별로는 중국이 전년동월대비 2.5% 증가하며 12개월째 전라북도의 최대 수입상대국 지위를 유지했고 전통적인 주요 수입대상국인 일본, 미국, 브라질에서의 수입은 각각 23.8%, 30.3%, 36.5% 줄었다.우크라이나로부터 사료의 수입이 급증하며 전북 주요수입상대국으로 부상했다.신성용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서울공항 봉인 해제에 일대 부동산 들썩… 최대 수혜단지 ‘판교밸리 제일풍경채’ 눈길
  • 화려한 축제의 이면... 실종된 시민의식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춘향제 12년째 전두지휘...한복의 美, 세계에 알릴것
  • 삼대가 함께 떠나고 싶다면, 푸꾸옥